전립선질환

전립선염

전립선염은 이 기관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서  남성 질환중 가장 흔하며  증세가 아주 다양한 질환입니다. 
증세는 하복부통증, 회음부통증, 배뇨시통증, 잔뇨감, 빈뇨감 등 아주 다양합니다. 
전립선염은 크게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성 전립선염과 그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세균성 전립선염으로 흔히 구분됩니다.

치료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감소시키므로 수면을 규칙적이고 충분히 취하여 면역력을 강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것은 좋지 않으니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전립선을 압박하는 자전거나 오토바이는 좋지 않습니다. 
정기적으로 온수 좌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규칙적인 부부생활로 전립선액을 배출하는 것이 전립선에 좋습니다.
커피 등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 자극적인 음료나 탄산음료의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술, 담배는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방법 및 생활가이드

급성 및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항생제를 사용한 치료법으로 잘 치유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 치료가 잘 되지 않고 치유된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치료는 다양한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완치 등의 결과는 못 얻어내고 있습니다.

① 제1군-급성 세균성 전립선염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원인이 아닌 증세에 대한 치료법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안정과 충분한 휴식, 해열진통제를 투여하고 광범위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배뇨곤란이 동반된 경우에는 치골 상부에 침을 삽입하여 소변 배출을 도와줍니다. 

② 제2군-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항생제 치료가 기본이 됩니다. 
항생제는 일정기간 사용하게 되며 세균의 종류에 따라 그 기간을 달리하여 치료합니다. 
때때로 소염제를 병행하여 치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에 자극성이 강한 술이나 커피 등의 음식을 피하고 정기적인 좌욕, 주기적으로 성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암

전립선암은 전립선 내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거의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양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 중 가장 흔한 암이었지만 우리나라도 최근 전립선암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림선암의 원인은 연령, 인종, 가족력입니다. 
전립선암은 무증상이 많기 때문에 50세 이상이라면 매년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① 국소성 전립선암
 국소성 전립선암은 대기관찰요법, 근치적 전립선정출술, 방사선 치료를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② 국소진행 전립선암
 단독요법으로는 좋은 치료가 불가능하여 두 가지 이상의 치료방법으로 치료합니다. 현재까지는 방사선치료와 호르몬 치료를 병행하여 치료합니다. 그 전이나 후에 수술을 병행한다면 좋은 치료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③ 전이성 전립선암
 암이 뼈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 호르몬 치료를 시작합니다. 
호르몬 치료는 성욕감퇴나 발기부 등의 부작용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고환적출술을 많이 시행하였지만 최근에는 LHRH(황체형성자극호르몬) 촉진제의 사용 비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환적출술은 수술의 부작용은 거의 없지만 거세에 따른 정신적 충격이 있있을 수있습니다. 
LHRH 촉진제는 피하 주사를 1달 혹은 3달에 1회 투여합니다

예방방법 및 생활 가이드

동물성 지방은 현재까지 알려진 원인중 가장 유력한 위험인자입니다. 
따라서 동성 지방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암 사망률과 지방 섭취량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방의 섭취를 줄여야 하고 지방을 제외한 다른 음식의 섭취량은 이와 무관합니다.
된장은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토마토에 다량 함유된 리코펜과 녹차가 전립선암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

남성은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의 크기가 자꾸 커지게 되는데 이를 전립비대증이라 합니다. 
전립선이 커지게 되면 요도를 압박하여 배뇨를 어렵게 만듭니다. 
따라서 화장실을 자주 가고 하더라도 시원하지 않으며 배뇨감으로 수면장애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것을 장기간 방치하는 경우에는 방광과 콩팥이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방광이 수축력을 잃게되어 어떠한 치료를 시행하더라도 다시 정상적으로 소변을 보기가 어렵게 됩니다. 


치료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방법은 대기요법, 약물치료, 수술적 치료 등이 있습니다.
증상의 정도, 합병증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① 대기요법
  환자가 증상을 견딜만한 수준인 경우 일정 기간 동안 경과를 관찰해 볼 수 있습니다. 
배뇨습관의 개선, 수분 섭취량의 조절, 식이요법, 좌욕 등으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② 약물 치료
 전립선비대증은 일차적으로 약물치료가 권장됩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는 크게 알파차단제와 안드로겐억제제로 분류됩니다. 
이 치료제들은 전립선 요도의 압력을 낮춰주어 하루 한번만 복욕하더라도 효과가 빠르게 나타납니다. 
특히 알파차단제는 예전 고혈압치료제로도 사용되었던 약물로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안드로겐 억제제는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는 작용을 합니다.

이외에 식물추출 생약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아 더이상 치료제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③ 수술적 치료
 약물치료로도 좋은 효과를 많이 볼 수 있어 최근에는 수술하는 빈도가 많이 감소하였습니다. 
하지만 약물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때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전립선일부를 잘라내는 전립선 절제술이나 다양한 레이저 수술법들을 이용합니다. 
레이저를 이용하게 되면 수술 후 출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절제술보다 합병증의 발생빈도가 낮아 최근 많이 쓰이고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예방방법 및 생활 가이드

너무 오래 앉아있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건전하고 적절한 성생활과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은 전립선비대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과일, 채소의 섭취를 늘리고 육류와 지방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평소에 체중을 조절하고 내장지방의 양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합니다. 
된장, 두부, 콩, 탄수화물, 섬유질, 야채, 과일, 생선 등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을 오래 참는 것은 좋지 않고 술, 담배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피로는 전립선 비대증을 악화시키므로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